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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경상도

'울릉도 여행'-Day2 관음도, 정애식당, 홍따밥, 울릉도 맛집, 천금수산, 독도새우 튀김

by trouveler-Seong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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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Day2 관음도, 정애식당, 홍따밥, 울릉도 맛집, 천금수산, 독도새우 튀김

 

안녕하세요. 트러블러 성입니다.

​오늘은 울릉도 여행 2일차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나도 흐렸습니다.

바람도 너무 많이 불었고요.

이 날 독도에 가는 배를 예약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파도가 강해서 결항이 되는 바람에 관음도를 찾아왔습니다.

관음도에 도착을 하시면 이렇게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아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4000원입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너무 아름다운 바다색을 보여주는 곳이지만

파도가 강하고 햇빛이 없어서 그런지 맑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래도 바다가 참 맑은 것 같아요.

 

다리를 건너서 관음도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입니다.

울릉도는 원시림과 기암괴석이 많은 정말 남성적인 섬이라고들

표현하더라고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울릉도의 모습을 보니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관음도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와 죽도의 모습이에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진 사진을 남겼을 텐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해양 비경이 뛰어난 곳이고

여행 필수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관음도를 여행을 마치고 저동항의 정애식당에 왔습니다.

울릉도는 배가 자주 결항이 되고 패키지 관광객이 많다 보니

혼밥족에게는 너무 힘든 지역입니다.

1인분은 받지 않는 식당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애식당은 아주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문을 살짝 열어 혼자 밥 먹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얼른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식당 벽에 붙어있는 명함들과 사람들의 흔적이 얼마나 맛있는 식당인지 알려줍니다.

저는 홍따밥을 시켰어요.

홍합과 따개비를 넣고 밥에 들깨가루와 김가루를 넣고 비벼주는 음식입니다.

굉장히 맛있었어요. 고소한 들깨 향과 홍합과 따개비의 바다향

그리고 정갈한 반찬들!!

오징어가 굉장히 비싼데 숙회를 반찬으로 주시더라고요!!

거기다 서비스라고 주신 오징어 내장탕 한 그릇

부들부들한 오징어 내장과 무를 넣고 끓여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울릉도 정애식당!! 강추합니다.

울릉도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저동항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동-도동 해안산책로의 파도치는 사진입니다.

파도가 너무 심하게 쳐서 구조물들이 망가져서 길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언제 복구가 될지 모르니 꼭 확인해보시고 방문하세요!!

다음은 도동항에 있는 천금수산에 방문했습니다.

독도새우를 파는 곳으로 유명한 천금수산은

죽어서 회로 팔지 못하는 독도새우를 튀겨서 튀김으로 판매를 합니다.

사실 생독도 새우를 먹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가격이 엄두가 안 나서

아쉬운 대로 독도새우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20000원에 10마리에요

독도새우가 워낙 비싸고 울릉도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닌 거 같아요.

같이 기다리시던 아주머니들도 자기들도 어제 먹고

맛있어서 또 사러 오셨다고 강추해주시더라고요.

튀김을 기다리는 동안 버스를 놓쳐서 도동항의 바람을 맞으면서

맥주와 독도새우튀김을 호로록해버렸네요.

*관광객이 많은 날에는 순식간에 팔려버린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세요!!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많이 둘러보지 못한 하루였지만

흐려서 볼 수 있었던 조용한 울릉도의 모습과

맛있는 음식들이 인상 깊었던 2일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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