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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경상도

'울릉도 여행'-Day1 현포-천부, 천부해중전망대,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by trouveler-Seong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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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Day1 현포-천부, 천부해중전망대,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안녕하세요. 트러블러 성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울릉도 여행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여행 1일차

현포-천부를 도보로 걸어서 천부해중전망대를 방문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저는 강릉항에서 울릉도로 출발했습니다.

울릉도에 도착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숙소로 출발이었습니다.

촬영을 위해 가져온 장비들과 4일 치 옷은 너무나도 무거웠어요.

제가 울릉도 3박 4일을 위해 잡은 숙소는

냥꼬네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네 냥이들이 반겨줍니다.

숙박하는 동안 냥이들의 선택을 받은 저는 3박 4일간 집사가 되었습니다.

숙소를 나와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울릉도 일주 도로가 완성되었지만 1차선으로 아주 좁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걷다 보니 울릉도의 해상 비경 중 하나인 코끼리 바위가 보입니다.

마치 코끼리 얼굴처럼 생긴 바위인데요.

육지에서는 온전한 코끼리의 모습을 보기 너무 어렵습니다.

울릉도 해상 일주를 하시면 완벽한 코끼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울릉도 바다의 색입니다. 에메랄드빛 그 자체이죠???

너무 이쁩니다. 날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멋진 모습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천부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리분지를 가기 위해 또는 버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입니다.

천부 앞바다에는 방파제를 쌓는 테트라포드? 가 깔려있습니다.

파도가 강한 울릉도의 특성상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거 같습니다.

울릉도는 오징어가 유명해서 그런가 음수대의 모양조차 오징어였습니다.

천부해중전망대 입니다.

입장해서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속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유리창 너머의 모습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울릉도 앞바다에는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리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서 강추는 아니지만

그래도 울릉도 바닷속을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대신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현포에서는 울릉도의 삼각봉이 아주 아름답게 보입니다.

옆에 바다의 섬은 코끼리바위에요.

아까 사진과는 모양이 확연히 다르죠???

그리고 숙소를 잡은 현포로 돌아왔습니다.

작은 어촌 마을인 현포입니다. 조용한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이

아름다운 동내입니다.

제가 울릉도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출 보기, 일몰 보기였습니다.

일몰을 보러 현포 앞 방파제로 나가서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해가 보이질 않았어요.

진짜 마지막에 구를 사이로 얼굴을 잠깐 보여준 해를 얼른 찍었습니다.

못 볼 줄 알았던 일몰이 더 감동적이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해가 진 현포의 노을입니다.

울릉도의 일몰은 태하가 유명하지만, 현포는 그에 못지않은 비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돌아온 울릉도 냥꼬네 게스트 하우스에서

사장님이 직접 잡아서 준비해주신 문어 한 마리에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울릉도에 도착한 이날은 독도에 배가 접항까지 성공했다고 해요.

저는 다음날로 예매했는데 ㅜㅜ

결과적으로 저는 독도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얼마나 날씨가 좋지 않았는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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