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 해도 봄은 찾아왔습니다.
제주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녹선로에는 유채밭과 벚꽃 그리고 풍력발전기가
파란 하늘 아래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제주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명소입니다.
약 30km 정도의 도로의 양쪽으로 유채밭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벚꽃 명소가 존재하지만 이렇게 유채와 벚꽃을
한번에 볼수있는 곳은 제주의 가시리 녹산로가 유일할꺼 같아요!!
4월 2일을 기준으로 초입보다는 좀 더 차를 타고 들어가시면
조금 더 만개한 벚꽃과 유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녹산로 초입에 도착하시면 사진과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유채꽃을 위에는 벚꽃은 만끽하시면서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셔도
차를 타고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셔도 너무 좋아요.
유채밭 속을 거닐면서 위로는 벚꽃을 느끼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밖을 거닐기보다는 차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같았습니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촬영한 드라이브 영상입니다.
옆으로 유채, 벚꽃, 풍력발전단지와 정석비행장 다양한 풍경과 매력이 넘치는
녹산로 유채길 여러분도 만끽해보세요!!
가시리의 봄을 만나셨다면 근처 카페 한곳을 추천해 드릴께요.
바로 모드락 572 라는 곳인데요!!정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아마도 옛날에 창고였던 장소를 개조한 카페 같아요.
내부 모습도 보여드릴께요.
엔틱한 소품들로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카페입니다.
양 옆에 달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빛과 나무테이블이 정말 잘어울려요.
이렇게 이쁜 강아지와 고양이가 카페를 지키고 있어요.
외관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메뉴를 보여 드릴께요.
특별한 점은 여러 가지 원두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점이에요.
커피를 조금 아신다면 더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손수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라고 해요.
저는 간단히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산미가 가득한 커피의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브랜드 커피를 드신 분들에게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커피메뉴와 에이드, 차, 스무디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따뜻한 햇빛을 느끼기위해 외부에 준비되어있는 테이블로 조용히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사시는 집 앞마당인데요.
분위기 너무 괜찮지 않나요???
주변에 차도 안 지나다니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닭 우는 소리,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따뜻한 햇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힐링타임을 즐겼습니다.
마당에는 고양이가 4마리 정도 있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고있다가 한장찍어 봤어요 ㅎㅎ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제주도에도 대한민국에도 봄은 왔습니다. 마찬가리로 코로나도 어느세 지나가고 걱정없는 날이 곧 돌아오길 바랍니다.제주로 봄을 느끼기 위해 오시는 여행객 여러분은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제주의 봄을 느끼러 가시리 녹산로와 카페 모드락 572에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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