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넘치는 제주 수제돈가스 맛집 '창꼬'

인심 넘치는 제주 수제돈가스 맛집 '창꼬' 

 

안녕하세요. 트러블러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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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기예보대로 정말 흐린 날씨였어요.

여행에서 흐린 날씨는 너무나도 슬퍼요ㅜㅜ

사진도 안 이쁘고... 괜히 우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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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늘은 아쉬움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정말 좋은 식당을 한 곳 찾았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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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창꼬'입니다.

건물 옆을 보니 환풍구들이 여럿 설치되어 있는 걸 보니

실제로 창고로 이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 하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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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간판에 보이는 그대로 수제 커피, 수제돈가스, 수제 맥주를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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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부를 한번 살펴볼까요???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와

잭과 콩나무를 연상시키는 기둥이 자리 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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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위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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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음식이겠죠???

식당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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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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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에 밑반찬이 이렇게 다양합니다.

다양한 집 반찬들과 샐러드 그리고 아삭이고 추까지

일반 돈가스집에서는 상상도 못했을 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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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돈가스 나오기 전에 아삭아삭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 재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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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소스가 뿌려 저 나오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입니다.

소스가 뿌려있지만 갓 튀겨 나온 돈가스의 바삭함이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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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곁들인 반찬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계속 오셔서 부족한 건 없는지

반찬을 계속 가져다주셨습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제주 물가를 생각하니 매우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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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맛있게 먹는 게 이뻐 보이셨는지

튀겨놨던 돈가스가 있는데 좀 식었지만 먹으라면서

돈가스 한 덩이를 더 가져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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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시는 거 같아요.

아님 저희가 손자 같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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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니 커피 한 잔을 먹고 가라며 커피를 내어주십니다.

커피도 직접 내리신다고 해요.

옆 에보니 콜드브루를 내리시고 계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커피향은 진하고

쓴맛은 약한 마일드한 커피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한 잔에 3000원이던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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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이번에는 감귤을 싸주신다고

꼭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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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가득 감귤을 받아왔네요.

사진은 없지만 달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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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할머니 집에 온 거 같은 행복한 점심이었습니다.

오설록,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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