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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제주도

제주 한달 살기를 알아보자 [스텝지원 방법부터 스텝생황까지!]

by trouveler-Seong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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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한달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는 3월 28일에 제주에 입도해서 6월 10일에 육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주에서의 74일의 시간은 너무나도 짧고 순간이라고 느껴질만큰 행복했어요.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제주살이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글에 앞서서 게스트하우스에 따른 차이점이 있기때문에 꼭 여러 조건을 필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각주:1]


제주 게스트하우스 한달살이 스탭 지원 방법 및 설명


"게스트하우스 스탭이란 무엇인가요??"

 : 아르바이트의 형태로 급여대신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조식, 청소, 게스트 안내, 파티준비 등 게스트하우스의 전반적인 일을 합니다. 게스트하우스 마다 업무의 내용과 조건은 다르지만 공통된 점은 숙식을 제공받고 일을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스탭지원은 어떻게 하나요???"

https://cafe.naver.com/myguesthouse


네이버에 제주게스트하우스 카페를 통해서 모집과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탭 생활을 하면서 가장많이 받았던 질문중에 어떻게 지원해서 오셨어요가 참 많았어요.

오고는 싶지만 아직 방법을 몰라서 지원 못하셨던 분들 카페에 들어가셔서 꼭꼭 지원해서 한달 살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 들어가시면 좌측 카테고리에 [G.H 스텝 모집 방]이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하고 있어요.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지금도 많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을 모집 중이에요.


먼저 한 달 살 이를 해본 입장으로서 게스트하우스를 구할 때 확인해야 할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1. 근무 기간

 제주한달살이의 목적은 결국은 여행이에요. 근무 일자가 많다면?? 여행에 큰 지장이 생길지 몰라요.

 보통 2일 근무 2일 휴무의 일정이 주어지는 데요. 저는 이왕이면 조금 일이 힘든 곳이어도 2일 근무 3일 휴무 이상의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해 드려요. 한 달 사리의 특성상 한곳에 고정되어 생활하다 보니 멀리 여행을 가고자 하면 외박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2일 근무 2일 휴무는 굉장한 압박이 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1달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순식간에 지나가니까 꼭꼭 고려해서 구하셨으면 좋겠어요!!


2. 무급? 유급?

 게스트하우스의 대부분은 무급으로 진행되지만 방문자 숙소들도 존재한답니다.

 대신 업무의 강도가 조금 더 강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고

 보통 20~30만 원 정도의 급여가 지급되기 때문에 업무의 강도와 나의 여행을 바꿀 정도의 급여인가

 꼭꼭 고려하셔서 선택하세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3, 파티참여 여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대부분은 파티를 진행합니다. 이 파티의 준비는 보통 스태프들이 참여를 해요.

 대신 파티에 직접 참여해서 게스트들과 함께 노는 경우가 있고 파티준비만 하고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매일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놀 수 있지만 

 어느 순간에는 몸과 마음이 다치고 지칠 수 있어요!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는 MC가 아니라 여행자니까요!!


4. 스텝 방의 존재 여부


 현재는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스텝 방이 따로 존재하고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요.

 게스트들과 같은 방을 쓰는 곳, 사장님과 같이 생활하는 곳, 시설이 너무 열악한 곳 등 다양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저는 남자 방, 여자방 한 개씩 제공이 되는 2층 침대가 2개 놓여있는 스텝 방에서 생활을 했어요.

 저희는 화장실이 하나여서 8명의 스텝이라 조금은 열악했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낸 거 같아요.

 집같은 편안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텝들과 가족처럼 생활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30일에서 더 길게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꼭꼭 본인이 생활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지원하세요!! 




5. 게스트하우스도 사람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북적북적 지내는 공간이기에 언제나 행복할 수는 없어요. 갈등이 존재하기도 하고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서로 배려해가면서 즐겁게 함께 여행하겠다는 생각은 꼭꼭 가지고

 본인이 지내게 될 곳을 정확히 알고 공부해서 가는 걸 추천해 드려요!!


잔소리 같은 말이지만 참고하셔서 제주 장기 여행자로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 살기에 경비가 얼마나 필요하죠???"


: 개개인의 씀씀이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은 못 드릴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하루에 3만 원 한 달에 90만 원을 생각하고 제주도에 갔어요.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조금더 사용한 것 같아요. 주변 스텝들과 대부분 경험담을 봤을 때 평균 80~150 사이에서 분포를 보여요.

 개개인의 씀씀이에 따라 다르다는 점 유의하시고 제주에는 너무나도 소품 삽이 많아서 항상 항상 유의해서

 여행하셔야합니다!! 지름신이 계속 등장하니까요!!



"교통수단은 어떻게??"

:"교통수단은 어떻게??"


: 이 부분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먼저 저는 버스를 이용한 뚜벅이 여행을 했어요.

현재 제주도의 버스는 일주 버스와 공항버스 등의 버스 개편을 통해서 충번히 버스를 통해서도 여행하기에는 충분한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네이버 지도와 제주 버스 앱을 통해서 즐겁게 여행을 했답니다.


다른 경우에는 장기대여를 하거나 스탭들끼리 일주일 단위로 제주시에서 렌트를 해오는 경우가 있고요.

한 사람당 2~3만 원이면 일주일 교통비가 해결되지만 한 명을 통해서 빌리는 렌트이기 때문에 언제나 사고에 조심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배를 통해서 자차를 제주에 가져와서 한 달 살 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 달 살이 연령대 특성상 그 경우는 정말 극소수에 불가합니다.





제주에서의 생활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남들은 잘 모르는 카페, 공방, 맛집을 찾아다니고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맛있어서 행복하고 근무를 마치고 스텝들과 나누는 술 한잔이, 게스트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날이 좋지 않아서 방에서 푹 쉬어도 보고, 날이 좋아서 햇볕 맞으면서 누워있기도 하고 근처 바다에 나가서 파도 소리 들으며 산책하고 항상 바쁘게만 다니던 제주여행이 오늘 못 가면 내일도 있잖아 하면서 천천히 제주를 만끽하며 즐겼던 여유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각자의 생각과 감성은 다르므로 여러분이 느낄 제주 살 이는 어떨까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여유롭고 행복했던 제주 살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 이글을 마무르 지으려고 합니다.

제주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 한 달 살이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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