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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경상도

'울릉도 원조 호박 생막걸리' - 전통 조주방식 그대로, 울릉도 호박막걸리를 마시다

by trouveler-Seong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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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원조 호박 생막걸리' - 전통 조주방식 그대로, 울릉도 호박막걸리를 마시다. : 

 

안녕하세요 트러블러 성이에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러 찾아왔어요.

요즘 울릉도 호박 막걸리를 검색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울릉도 여행기에서 어디인지 공유해드린다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버렸네요.

울릉도에는 수많은 호박 막걸리들이 판매가 되고 있어요.

그리고 마셔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 다른 점이 뭐지?라고 대부분 생각하시더라고요

호박색의 예쁜 색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죠.

바로 호박 분말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호박 말 걸 리를 만드시고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고 계시는

울릉도에서 인정한 지정 판매점

'원조 울릉도 호박 막걸리'입니다.

 

할머니께서 손수 담그시는 호박 막걸리는

울릉도에서 처음 시작하셨다고 해요.

방문하시면 할머니께서 풀 스토리를 들려주신답니다.

그 이야기 듣느라 숙소로 가는 버스를 놓칠뻔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흔들려 버렸네요.

양해해 주세요.


특징

위 사진에 가마솥이 보이시나요??

울릉도에서 나오는 약초들을 이용해 약 촛물을 다리신다고 해요.

끓인 물로 막걸리를 담그기 때문에 보통 막걸리의 유통기한이 1달이라면

보존제 없이도 3개월까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맛의 특징은 일반적인 막걸리의 맛이 아니라

새콤한 맛이 나는 발효가 많이 된 전통 막걸리의 맛이에요.

처음 마시는 분들은 상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전통주 제조 방법인 단양법으로 만든 단양 주의 특징적인 맛이라고 해요.

공장에서 감미료를 통해만드는 막걸리가 아닌

누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전통 막걸리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시중의 호박 막걸리는 예쁜 호박색을 띠고 있는 게 특징이지요?

할머니의 호박 막걸리에는 호박 입자들이 둥둥 떠있어요.

진짜 호박을 갈아 넣으시기 때문인데요.

시큼한 맛이 거부감이 들지언정 할머니의 정성의 맛은 최고입니다.

입맛에 호불호는 있어도, 시중 막걸리와는 비교불가입니다.

마지막으로 약 촛물의 힘인지 전통방식의 힘인지

막걸리를 1.5L 페트병 한 병을 마시고 잠에 들었는데

속이 말끔하고 두통이 전혀 없었어요.

막걸리는 많이 마시면 두통이 심하다 생각했던

제 생각을 완전히 박살 내주었습니다.

같이 마셨던 5분 모두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거 보니

정말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가격은 병당 2500원 받으셨는데

현금만 가능합니다!

원조 울릉 호박 막걸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약수터길 18

 

054 - 791 - 3738

010 - 3484 - 3738

 

주소와 연락처입니다.

가정집에서 주조를 하기 때문에 골목에 숨어있어서

찾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울릉도 호박 막걸리 공장에서 시판용 막걸리보다는

정말 원조 막걸리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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