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작은 소동-'여행'/제주도

제주 책방 소리소문 이야기 한림 작은마을의 작은 글이 모인 공간 [협재, 애월 인근 책방]

by trouveler-Seong 2020. 7. 30.
반응형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의 소리소문 책방이에요.

책방 小里小文 (작은 마을의 작은 글) 이라는 뜻의 책방으로

한림 내륙지방에 위치해있고 협재 애월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책방입니다.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중산간서로 4062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매주 화, 수요일 휴무
연락처 : 010-8298-9884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sorisomoonbooks

정말 좋은 공간을 소개하기 전에 이 곳은 책방이기 때문에 책구매 후 촬영 가능이라는 안내문구가 붙어있어요

그냥 본다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작고 따뜻한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책 한 권 구매해서 마음에 양식도 쌓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또한 소리소문은 엄숙 주의를 싫어한다고 적혀있는 문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책방은 항상 엄숙 조용을 중시하는데 소리 소문은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이야기들

책 이야기 웃음소리 사랑고백을 사랑한다고 하시니 책방에서 책으로 인한 소리들까지 사랑하시는

책방지기의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책방의 내무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먼저 이렇게 간단히 앉아서 책을 읽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책을 필사하는 공간이에요.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한권의 책을 조금씩 필사해 놓은 노트에

함께 책을 필 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필기구와 책이 준비되어있답니다.

책방지기님이 레이먼드 카버를 좋아하시는거 같았어요. 

곳곳에 레이먼드 카버의 문장들과 책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재미있었던 점은 블라인드 북이었습니다.

어떤 책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포장지에 적힌 몇 가지 키워드로 나 또는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키워드를 가진 책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외에도 이렇게 곳곳에 많은 책들이 준비되어있으니 둘러보시고 

인스타 감성을 위해 사진을 찍는 곳이 아니라 책을 보고 마음을 채우는 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책방 소리 소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제주에는 참 많은 책방이 있어요.

인스타 감성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곳이 아닌 책방 그리고 책으로

여행 중에 다른 여행을 만나보는 게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