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의 여행이야기 [WORKING.4] - 제주도 도보여행, 올레길 17코스, 오전열한시,용두암

'제주' 나의 여행이야기 [WORKING.4] - 제주도 도보여행, 올레길 17코스, 오전열한시,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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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일정은 어제 가지 못했던 오전열한시를 방문하기로 하고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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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무슨일인지 맑음 그 자체 여행의 마지막날이 이리도 날씨가 좋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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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일찍 일어날껄 이라는 아쉬움만 가진체 오전 열한시 그 식당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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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열한시는 오픈이 11시인데 이미 사람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늦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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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줄을 기다리면서 그동안 여행의 사진들도 정리하고 천천히 기다려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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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끝에 만난 전복볶음밥과 육쌈동치미 그리고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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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는 생각 했던 것 보다 상큼하고 정말 맛있는 동치미 였다. 그래 그냥 맛있는 동치미 국수이다.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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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이 같이 나오는데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 물론 비빔국수가 더 궁합이 좋을 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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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을 만족시켜주는 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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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복볶음밥!! 이집의 하이라이트 같은 음식이다. 전복 내장으로 볶은 볶음밥과 땅콩 향 가득한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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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조합은 기가 막힌다. 볶음밥 살살 먹다가 소스에도 비벼 먹고 전복 한입 베어 물고, 함께 올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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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 껍질 까서 먹으면 이걸로 제주도 맛 다 본거 아닌가?? 그만큼 맛있었고 담백한 볶음밥과 약간은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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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땅콩크림 소스는 조합이 최고이니 다들 전복볶음밥을 먹기를 추천한다. 같이 간 친구가 갑각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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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어서 간장새우밥은 먹지 않았지만 그것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먹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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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를 뒤로하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첫날 완주 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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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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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17코스 중 한곳인 용두암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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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알 듯이 서귀포와 제주시는 날씨가 완전히 극과 극 인듯 하다. 아침에 그토록 맑은 날씨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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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구름 가득한 흐린 날씨가 우릴 따라왔다. 우리가 흐린 날씨를 끌고 다니는 듯한 괜한 죄책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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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는 용두암에는 제주도를 찾으면 공항근처에 있어 가장 먼저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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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왜 용의 머린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용의 머리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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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기에 어서 17코스를 걸어서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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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빨간 등대와 높은 파도 사람 심리가 괜히 저 파도를 가로지르고 싶더라

진짜 높이 솟아오른 물줄기가 덮치려 하는데 움찔움찔 뒤로 돌아가게 되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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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 마치 물에 맞은 듯 착시현상이 있지만 한발짝 뒤에 있다가 물줄기가 없어진 뒤에 얼른 뛰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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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주도의 3박4일 여행을 끝마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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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택시기사님 말에 의하면 제주와 서귀포의 날씨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제주의 날씨가 많다면 제주를 먼저 여행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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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이야기는 12월에 일주살이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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