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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강원도

'내일로' 강원도 2박 3일 여행기 2일차 태백, 영월-[바람의 언덕, 게스트하우스영월, 은하수투어, 은하수, 풍수원, 삼겹살 무한리필]

by trouveler-Seong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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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강원도 2박 3일 여행기 2일차 태백, 영월-[바람의 언덕, 게스트하우스영월, 은하수투어, 은하수, 풍수원, 삼겹살 무한리필]

 

안녕하세요 트러블러 성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내일로 2일차 여행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2일차의 계획은 태백의 바람의 언덕과 영월 게스트하우스의 은하수 투어입니다.

사실은 태백에 구와우마을에서 하는 해바라기 축제에 가서 맑은 하늘에 해바라기 사진을 담고 오고 싶었지만

사진을 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왜 그러지 못했는지.....

강릉-태백 가는 열차에 탑승을 하고 검표를 위해 내일로 티켓을 스마트폰에 켜놓은 채 기다렸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워낙 기차에 타는 사람도 적을뿐더러

당연히 내일로 이용객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강원도는 도보로 여행하기에는 매우 불편한 교통 편을 가졌습니다.

But 기차여행하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일단 이용객이 많이 적습니다.

올여름 휴가철이던 7월 말 8월 초에 여행을 했는데 기차가 텅텅 비었습니다.

관광지별로 이동거리가 길어서인지 차량을 렌트하거나 자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태백에 도착을 해서 일찍 점심을 먹고 택시를 이용해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했습니다.

왜 택시를 탔냐고요?? 너무 편합니다. 정말로!!

 

 
 
 

하늘 보이시나요?? 구름이 한가득입니다. 택시 타고 올라갈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생 샷 각 이구나!! 하고 올라갔는데 웬걸 택시에서 내려서 조금 둘러보자마자 하늘은 보이지도 않고

온통 구름뿐입니다. 정말 날씨 운이 안 따라주더라고요

또 문제는 영월 게스트하우스의 은하수 투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구름이 가득하면 갈 수 없어서 정말 걱정 한가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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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에서 찍은 타임랩스입니다. 보이시나요??

안개가 너무 가득해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리고 천둥이 치기 시작해서 얼른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그래서 태백에서의 일정은 올 스톱

영월로 얼른 이동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뭐 영월 도착하니 비는 금세 그치고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밑에 사진처럼

 

숙소는 이곳입니다.

솔직히 리뷰하겠습니다. 시설? 솔직히 좋지 않습니다.

물론 하룻밤 지내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충분합니다.

다른 게스트 하우스들의 감성보다는 진짜 하루 푹 쉬다 갈수 있는 곳?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장님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은하수 투어를 진행하시면 엄청 피곤하고 힘드시다는데

매일 같이 투어와 게스트하우스 관리를 하시면서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셨어요

아 국내여행 카페 중 하나인 바이트레인의 매니점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내일로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은 카페인데 매니저님이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잡답은 여기까지 하고

이곳은 너무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 긁어모아왔습니다.

영월 풍수원

식당의 분위기와 반찬 등 모든 게 어릴 적 시골에 내려가서 밥 먹던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명이나물과 양념게장이 기본 찬으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두 가지 반찬은 리필 시 천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사진에는 없지만 한상 가득 반찬을 내어주십니다.

그리고 병 콜라!! 요즘 어딜 가나 캔 음료를 제공하는데 아직도 병 콜라가 존재하다니

왠지 모를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영월에서 맛있고 저렴하게 양껏 먹고 싶으시다면 풍수원!!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이라이트 영월 게스트 하우스의 은하수 투어입니다.

사진부터 보시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은하수를 보려고 몽골을 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잘 보인다니!!

가운데에 흐릿하지만 은하수가 맞습니다.!!

요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기상천외 한 포즈로 사진 찍는 사람은 저희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투어비는 3만 5천 원 이였어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 샷과 멋진 추억이라면 너무나 저렴한 가격입니다.

투어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우리나라의 은하수 기간은 여름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가 관측이 된다고 하네요.

모집은 한 달에 약 2주 월광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가신다고 하네요.

그 이상은 월광이 강해서 별이 잘 안 보여요!!

먼저 투어 신청은 '바이트레인' 네이버 카페에서 받습니다.

but 7~8월은 게스트하우스에 손님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게스트하우스 예약자 중에서 희망하는 사람이 4명 이상이면 출발한다고 하네요.

스타렉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해요.

그렇게 신청을 하고 나면 10시 30분에 게스트하우스 2층에서 투어 참가자 모두 모여서 토의를 진행합니다.

아. 안내라고 해야 하나요??

사장님께서 기상 어플을 통해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오늘은 어떤 은하수를 보게 될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예상으로는 구름 속에서 잠깐잠깐 사이에 보이는 은하수를 보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실제 가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은하수 투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새벽 5시까지도 투어를 진행을 하신다고 해요 은하수 보여줄 때까지

다음날 일정도 있으신데...... 엄청나죠?? 그 정도 열정을 가지신 분이어서 너무 좋은 투어를 만드신 거 같습니다.

저희가 올라갔을 때까지만 해도 별은 드문드문 보이는데 은하수는 안 보였어요.....

그래서 카메라 세팅하고 돗자리에 앉아서 사장님이 챙겨온 영월 좁쌀 막걸리 한 잔씩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좁쌀 막걸리' 맛있어요 준 맛!!!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을까요 하늘이 도우셨는지 구름이 걷히고 은하수가 보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보여요

물론 사진만큼 선명하지는 않지만 눈으로 아 저게 은하수다!! 구별이 된답니다.

그렇게 은하수 감상을 한참 모두들 외쳤습니다. "어!" 순식간에 별똥별이 지나갔네요

다들 잘못 본 줄 알고 놀라는데 다 같이 봤으니까 별똥별이 맞겠죠??

4~5번 정도 봤던 거 같아요 운이 정말 좋았죠.

그렇게 멋진 인생 샷을 남기고 투어를 종료하며 2일차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원도의 전체 영상과 제가 찍은 은하수 타임랩스가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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