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준비하기]STEP4. 팀명을 정해보자! 팀명의 중요성! PPT시작과 끝 멘트에 팀명을 녹여보자

2023.08.14 - [일상의 작은 소동-'AI Study'/공모전] - [공모전 준비과정] STEP3-2.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기획서는 어떻게 작성할까??

[공모전 준비과정] STEP3-2.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기획서는 어떻게 작성할까??

안녕하세요

앞에서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사실 글을 작성하면서도 이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게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됐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다음 주제는 팀명 정하기입니다.

무슨 뜬금없는 팀명이냐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전문가, 교수님들에게 사업계획서를 내밀었을 때 팀명을 보시더니 이게 뭐냐 하시더라고요

또 저는 발표자료의 시작과 마지막 엔딩이 임팩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팀명을 프로젝트에 녹여서 멘트를 준비하는 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팀명을 왜 그렇게 정했고 발표에서는 어떻게 녹였는지 저의 경험담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ㅎㅎ

제가 첫 공모전을 준비했을 때 팀명은

프로그래머스 였습니다.

형제를 뜻하는 Brother와 프로그래머의 합성어

Brogrammer's

저희 팀이 컴퓨터공학전공하는 4명의 선 후배로 이루어져 선택한 팀명이었어요.

전라남도에서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금전을 1000만 원을 지원해 주었고

저희는 스마트팜을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성과 발표회에 참석하여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앞으로는 지역의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발표하였고

저는 마지막 멘트를 끝으로 발표를 끝냈습니다.

저희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4명의 선후배가 전라남도의 현안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제처럼 끈끈하게 모여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저희의 발전을 위해 서로를 형제처럼 끌어주는 지역 인재가 되겠습니다. 

좀 오글거리죠?? 하지만 생각보다 임팩트가 좋았을까요?

20팀 중 12번째 애매한 순서에 발표했는데 

팀별로 상호 평가를 진행하였는데 20팀중 1등을 했습니다.

덕분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지요

뭐 그렇다고요.

 

두 번째 공모전의 경우 팀명이 

Inavitable

이였습니다.

이 팀명은 학과의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정했습니다.

이미 다른 팀들은 빌딩이 끝나있는 상태였고 저희는 정말 불가피하게 같은 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한 팀명을 저는 저희가 진행한 블록체인과 AI를 적용한 스마트팜에

녹여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산업에 집중했습니다.
바로 농업입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는 농업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변화가 불가피한 농업에 저희 inavitable이 함께하고 싶습니다. 

억지로 짜 맞춘 거 같죠?
제 생각도 사실 그렇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최한 2022 희망이음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답니다.

 

다음은 이번에 전라남도 공모전입니다.

저희의 팀명은

Amalgam(아말감)

이였습니다.
아말감 여러분  치과치료를 받아보셨다면 많이 들어보셨을지도 몰라요

여러분 이를 씌우는 물질이 바로 아말감입니다.

아말감은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을 이야기해요.

철과 백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과 합금이 될 수 있죠!

저희는 이번 공모전에는 사회문제 중 하나인 폐의약품에 대한 내용을 출품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시작할 때는

세상과 기술을 융합하는 팀 Amalgam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하고 마지막 멘트를 던졌습니다.

Amalgam은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을 말합니다. 백금과 철을 제외한 모든 금속과 합금을 이룹니다.
저희는 컴퓨터공학전공 3인으로 S/W와 H/W를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저희의 아이디어와 결합했습니다, 이 기술을 사회문제와 결합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 인공진능을 활용한 폐의약품 플랫폼입니다.
저희가 융합하여 만든 이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에 또 다른 가치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역시나 오글거리네요!

그래도 전라남도 공공빅데이터 공모전에 나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 팀명보다는 아이템이 더 중요합니다.
그 아이템을 잘 녹인 사업계획서가 더 중요하죠!

하지만 여러분이 잘 준비한 아이템이 서류평가를 통과하고
발표평가를 받게 되었을 때

발표평가에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여러분과 비등한 아이템들이 평가를 받습니다.
자신감 있는 발표도 중요하지만, 질의에 잘 대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팀과 다른 어떤 임팩트를 남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지에는 결국 아이템명과 팀명만 남습니다.

점수를 부여하면서 
아이템명과 팀명만 떠올렸을 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이 심사위원에게 떠올리도록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진짜 PPT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