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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제주도

'제주' 나의 여행이야기 [WORKING.4] - 제주도 도보여행, 올레길 17코스, 오전열한시,용두암

by trouveler-Seong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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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의 여행이야기 [WORKING.4] - 제주도 도보여행, 올레길 17코스, 오전열한시,용두암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 일정은 어제 가지 못했던 오전열한시를 방문하기로 하고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오늘의 날씨는 무슨일인지 맑음 그 자체 여행의 마지막날이 이리도 날씨가 좋다니 ㅜㅜ

좀더 일찍 일어날껄 이라는 아쉬움만 가진체 오전 열한시 그 식당을 향했다.

 

오전 열한시는 오픈이 11시인데 이미 사람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늦지 않았는데

그래도 줄을 기다리면서 그동안 여행의 사진들도 정리하고 천천히 기다려 보기로 했다.

기다림 끝에 만난 전복볶음밥과 육쌈동치미 그리고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

동치미는 생각 했던 것 보다 상큼하고 정말 맛있는 동치미 였다. 그래 그냥 맛있는 동치미 국수이다. 흑돼지

보쌈이 같이 나오는데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 물론 비빔국수가 더 궁합이 좋을 꺼 같다.........

기다림을 만족시켜주는 맛은 아니었다.

다음은 전복볶음밥!! 이집의 하이라이트 같은 음식이다. 전복 내장으로 볶은 볶음밥과 땅콩 향 가득한 크림

소스의 조합은 기가 막힌다. 볶음밥 살살 먹다가 소스에도 비벼 먹고 전복 한입 베어 물고, 함께 올라간

딱새우 껍질 까서 먹으면 이걸로 제주도 맛 다 본거 아닌가?? 그만큼 맛있었고 담백한 볶음밥과 약간은 느끼

할 수 있는 땅콩크림 소스는 조합이 최고이니 다들 전복볶음밥을 먹기를 추천한다. 같이 간 친구가 갑각류를

못 먹어서 간장새우밥은 먹지 않았지만 그것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먹어 보리라!!

좋은 날씨를 뒤로하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첫날 완주 하지 못

했던

올레길17코스 중 한곳인 용두암을 향했다.

사진을 보면 알 듯이 서귀포와 제주시는 날씨가 완전히 극과 극 인듯 하다. 아침에 그토록 맑은 날씨가 아쉽

게 구름 가득한 흐린 날씨가 우릴 따라왔다. 우리가 흐린 날씨를 끌고 다니는 듯한 괜한 죄책감이.....

용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는 용두암에는 제주도를 찾으면 공항근처에 있어 가장 먼저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

다.

저게 왜 용의 머린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용의 머리가 확실했다.

이제는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기에 어서 17코스를 걸어서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빨간 등대와 높은 파도 사람 심리가 괜히 저 파도를 가로지르고 싶더라

진짜 높이 솟아오른 물줄기가 덮치려 하는데 움찔움찔 뒤로 돌아가게 되다라는......

마지막 사진에 마치 물에 맞은 듯 착시현상이 있지만 한발짝 뒤에 있다가 물줄기가 없어진 뒤에 얼른 뛰어서 돌아왔다.

그렇게 제주도의 3박4일 여행을 끝마침 했다.

여담으로 택시기사님 말에 의하면 제주와 서귀포의 날씨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제주의 날씨가 많다면 제주를 먼저 여행하시길 바란다.

다음 제주이야기는 12월에 일주살이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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