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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소동-'여행'/충청도

봄과 벽화를 함께 즐기는 곳, 청주로 벚꽃보러 - 수암골, 청남대

by trouveler-Seong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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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벽화를 함께 즐기는 곳, 청주로 벚꽃보러 - 수암골, 청남대

"그래도 봄은 옵니다."

20년 최고의 화두는 역시 코로나 19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점염병으로 국내외 여행이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몸이 못 가면 눈으로라도 여행을 즐기는 스마트한 시대에 맞춰 방구석 벚꽃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19년 4월 청주의 수암골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살면서 생겨난 곳으로 좁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입니다.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골목에 그림이 생겨났고. 드라마 카인과 아벨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벽화골목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중에 봄을 가장 느끼기 좋은 곳을 여기

'수암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암골을 방문하면 다양한 벽화들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이 스며있다" 저 문구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지금의 달동네로 불리는 곳들은 우리나라의 성장에 한축을 담당했던 마을 들일 겁니다.

 

벽화들에는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라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여러 그림들이 그려있습니다.

 

수암골을 천천히 올라가면 이렇게 벚꽃들이 도로를 따라 피어있습니다.

벽화 마을과 어우러진 벚꽃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서 개나리도 활짝 폈습니다.

벽화마을과 봄을 함께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봄에는 수암골에서 벽화와 함께, 봄꽃과 함께 인생 샷 남기러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다음 방문한 장소는 청남대입니다.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으로 활용되었던 장소입니다.

2003년 4월에 참여정부 시절 국민에게 개방되었으며 청주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남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여 방문하는 방법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관광지의 특성상 주차장이 좁고 산 위에 있어 차량사고의 위험 때문인지

정해진 숫자의 차량에 대한 출입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http://chnam.chungbuk.go.kr/home/sub.do?menu_grp_key=1&menu_key=66

불러오는 중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문의 매표소"에서 버스를 탑승하는 방법인데요.

약 20~30분에 한번 배차 간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진으로 청남대를 만나보실까요???

대통령들이 생활했던 관저부터 골프장, 수영장, 산책로 등 정말 많은 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어보고 싶은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굉장히 넓은 공간에 역대 대통령 박물관과 각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산책로

그곳을 구성한 다양한 풍경, 바로 옆으로 펼쳐진 대청댐의 모습은 

여기가 지상낙원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축제를 진행한다고 하니 방문하시면 봄을 즐기기에 가을을 즐기기에 좋을 거 같아요.

올해는 당연히 축제는 없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더 좋은 글 좋은 사진으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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