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기상천외 한 포즈로 사진 찍는 사람은 저희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투어비는 3만 5천 원 이였어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 샷과 멋진 추억이라면 너무나 저렴한 가격입니다.
투어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우리나라의 은하수 기간은 여름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은하수가 관측이 된다고 하네요.
모집은 한 달에 약 2주 월광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가신다고 하네요.
그 이상은 월광이 강해서 별이 잘 안 보여요!!
먼저 투어 신청은 '바이트레인' 네이버 카페에서 받습니다.
but 7~8월은 게스트하우스에 손님이 많아지는 시기라서
게스트하우스 예약자 중에서 희망하는 사람이 4명 이상이면 출발한다고 하네요.
스타렉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인원의 제한이 있어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해요.
그렇게 신청을 하고 나면 10시 30분에 게스트하우스 2층에서 투어 참가자 모두 모여서 토의를 진행합니다.
아. 안내라고 해야 하나요??
사장님께서 기상 어플을 통해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오늘은 어떤 은하수를 보게 될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희는 예상으로는 구름 속에서 잠깐잠깐 사이에 보이는 은하수를 보게 될 거라고 하셨어요.
실제 가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은하수 투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새벽 5시까지도 투어를 진행을 하신다고 해요 은하수 보여줄 때까지
다음날 일정도 있으신데...... 엄청나죠?? 그 정도 열정을 가지신 분이어서 너무 좋은 투어를 만드신 거 같습니다.
저희가 올라갔을 때까지만 해도 별은 드문드문 보이는데 은하수는 안 보였어요.....
그래서 카메라 세팅하고 돗자리에 앉아서 사장님이 챙겨온 영월 좁쌀 막걸리 한 잔씩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좁쌀 막걸리' 맛있어요 준 맛!!!
그렇게 한참을 기다렸을까요 하늘이 도우셨는지 구름이 걷히고 은하수가 보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보여요
물론 사진만큼 선명하지는 않지만 눈으로 아 저게 은하수다!! 구별이 된답니다.
그렇게 은하수 감상을 한참 모두들 외쳤습니다. "어!" 순식간에 별똥별이 지나갔네요
다들 잘못 본 줄 알고 놀라는데 다 같이 봤으니까 별똥별이 맞겠죠??
4~5번 정도 봤던 거 같아요 운이 정말 좋았죠.
그렇게 멋진 인생 샷을 남기고 투어를 종료하며 2일차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원도의 전체 영상과 제가 찍은 은하수 타임랩스가 들어있어요